우주를 여행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인류의 오랜 꿈이자 하나의 판타지 같은 일일 텐데요, 달처럼 착륙이 가능한 행성도 있지만, 근접하기도 전에 우주선을 날려버릴 가공할 만한 환경들을 지닌 행성들도 있습니다. 목성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후쿠시마의 17,50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방사선을 내뿜고 있어, 우주선이 그 근처에 도달하기도 전에 인간은 엄청난 피폭을 받아 사망에 이루고 말 것입니다. 만약 우주선의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하여 5만 km 가까이 접근하면 목성의 폭풍의 눈인 대적점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까지 이는데, 그 엄청난 중력으로 인해서 우주선이 끌려 내려가게 될 것입니다. 거기나 대기에 언제나 존재하는 엄청난 폭풍과 초속 300km에 달하는 번개까지! 기체 행성이기 때문에 발을 내딛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