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대한민국에서는 밤하늘에 별 하나를 제대로 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저는 2001년 즈음 태국 치앙마이의 산족 마을을 방문했다가 밤 하늘에 하얗게 펼쳐진 별무리를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은하수를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이지요. 오늘은 그 은하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은하수가 인류에게 처음 발견되고 정의된 것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저서 '기상학'을 통해서며 그리스의 철학자 아낙사고라스와 데모크리토스는 은하수가 멀리 있는 별들로 이루어져있음을 제안습니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 그 자신은 은하수가 서로 가까이 있는 거대한 별들의 폭발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 폭발은 대기의 윗부분에서 일어나고 전 세계에서 하늘의 움직임과 함께 계속 된다..